엄마 품 같이 따뜻한 안양시, 이번엔 또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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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품 같이 따뜻한 안양시, 이번엔 또 뭐!...
  • 김미나 기자
  • 승인 2021.08.19 0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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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배달하느라 힘드시죠! 시원한 음료수로 더위 식히며 잠시 쉬어가세요.”
-산하 8개 기관도 배달노동자 쉼터 마련해 호응
-이달 2일 우체국 협약. 필수노동자 휴게공간 조성에 이어서...
안양시에 이어 시 산하 공공기관도 배달노동자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청소년재단, 안양도시공사 등 8개 산하기관이 이 달 한 달 동안 택배기사 등 필수업무종사자들이 더위를 피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필수업무종사자는 ‘필요한 일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노동자’를 의미한다. 택배, 배달, 물류운송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이에 속한다.

안양시청사 1층 로비 택배기사 지원 음료.(안양창조산업진흥원)

각 기관 청사 출입구에 임시 설치된 쉼터는 생수와 간식거리, 의자 등을 갖추고 있으며 물건배달을 위해 기관을 방문하는 필수업무종사자들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안양시는 지난 7월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필수업무종사자들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특히 8월 2일에는 안양우체국과 필수업무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시·구청과 31개 동 행정복지센터 현관 또는 출입구에 택배노동자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마련, 냉방기 가동과 함께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안양시청사 1층 로비 택배기사 지원 음료

최대호 안양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코로나19 위험 속에서도 물류배달을 멈추지 못하는 노동자들에게 잠시지만 쉴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필수업무종사자는 물론, 아파트 경비원 및 환경미화원 등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있는 이들에 대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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