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GTX-C 노선 ‘전용구간으로 확보’ 성과…배차간격 크게 단축해 시민 편의 향상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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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GTX-C 노선 ‘전용구간으로 확보’ 성과…배차간격 크게 단축해 시민 편의 향상 실현
  • 김미나 기자
  • 승인 2023.08.1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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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구간 확정 위해 국토부와 협의 수차례 진행한 노력 ‘성과 거둬’
○ 출퇴근 집중시간대 배차 간격 5분, 그 외 시간대 7.7분 운행 예정
○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서울 삼성동까지 7분대 진입 가능해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 노선도

과천시는 올해 말 착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전체 노선 중 서울 창동에서부터 과천까지의 노선이 전용구간으로 운행되면서 배차간격이 단축된 것과 관련해 시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공용구간과 전용구간으로 나뉜다. 공용구간은 기존의 전철노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운행중인 전철의 중간 시격에 들어갈 수 밖에 없어 배차간격이 전용구간보다 상대적으로 길 수 밖에 없다.

이에, 과천시는 수도권광역급행전철의 정차대수를 최대한 확보하여 광역급행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수차례의 협의 끝에 과천 구간이 전용구간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정부과천청사역을 기준으로 출퇴근 집중시간인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는 5분 간격으로 배차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 외 시간대에는 평균 7.7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하루 총 164회 걸쳐 상‧하행 정차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그동안의 노력으로 과천시까지의 노선이 전용구간으로 확정되는 성과를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과천시는 GTX C노선의 원할한 사업추진에 맞춰 합리적인 재원 분담을 협의하는 등 과천시민의 철도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해당 사업 추진 절차에 따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달간 과천시청 누리집(www.gccity.go.kr)과 7개 동 주민센터, 신도시조성과를 통해 공람하고, 해당 건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8월 21일 19시 30분부터 과천농협 본점(부림동) 4층 대강당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수원시 구간에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는 민간투자사업(BTO)으로,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지난 7월 19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 실시협약(안)」이 기획재정부에서 개최한 ‘2023년도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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