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민주당 의원, "오매기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해야..."
상태바
의왕시의회 민주당 의원, "오매기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해야..."
  • 김미나 기자
  • 승인 2023.12.26 2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에 추진해온 GH 참여의 공공주도 개발 방식을 수용하고 적극 추진해야...
-의왕도시공사 230억 원 자본금 출자동의안 반대
-공공개발 방식의 경우 PFV설립, 250억 원 자본금 출자 핑요치 않아...
▲ 사진좌측부터 의왕시의회 한채훈,서창수,김태흥 의원

의왕시에는 왕곡복합타운, 고천행복타운, 초평뉴스테이, 월암공공주택지구, 부곡제2산업단지 등 많은 개발계획들이 에정되어 있다. 그 가운데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전동 528번지 일대 약 47만㎟규모, 약 3,500세대 주거단지와 체육공원,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활권이 단절돼 있는 청계와 고천, 오전 지역을 연결하여 친환경주거단지, 주상복합 등 도시지원사어을 조성하고지격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인 민선8기 김성제 시장의 공약1호 사업이다.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1년부터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간에 협약을 맺은 공영개발사업으로 2025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었다.

몇 년 전, 의왕시에서 백운밸리도시개발을 먼저 춪ㄴ하면서 한동안 사업이 중단되었다가 지난 2022년 다시금 사업타당성 재검토 용역에 착수하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 의왕시의회에서는 250억 원의 자본금을 출자하는 의왕도시공사 측의 동의안을 부결하면서 출자에 대한 사전 설명이 없었고, 리츠 등 다른 개발방식을 검토하지 핞았다는 점, 현재 견설경기와 시의 재정상황 등을 아유로 본회의에서 부결하였다.

이에 7일 오전 본회의를 앞두고 의왕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창수, 김태흥, 한채훈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오매기 개발사업은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오매기는 여러 부정적인 인식과 여론이 많은 민간참여 개발방식이 아닌,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공공기여 등 최대한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공주도 개발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에 따르면, 민선7기(18.07~22.06)때 오매기 개발사업을 경기주택도시공사인 GH가 의왕시와 협의해 참여하는 공공주도 개발로 계획하고 구체적인 논의와 타당성 검토 용역을 한 결과 정상적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긍정적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민선8기 의왕시가 출범 이후 민간참여 개발방식으로 정책을 전환, 추진하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이라 지적하면서 “오매기 개발방식을 민간참여 민관합동 개발방식만을 고수할 것이 아니라, 기존에 추진해온 GH참여의 공공주도 개발방식 정책을 수용하고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직격했다.

▲의왕시의회 서창수,김태흥,한채훈 의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또한 “공공개발 방식의 경우 PFV 설립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오매기 개발을 위한 자본금 출자는 현 시점 12월 말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의왕도시공사 250억원 자본금 출자 동의안에 대한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매기라는 특성을 살려 자연친화적 공공인프라를 구축해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로 개발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정주여건이 훌륭하고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야한다”며 “이를 위해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 참여사업이 아니라, 공익적 가치를 우위에 두고 추진하는 공공주도 개발방식이 답”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오매기는 모락산과 백운산의 푸르름이 살아있는 곳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의왕시의 중심이자 허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름다운 사계절을 품은 곳”이라며 “고귀한 자산인 오매기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친환경적으로 공공 개발해 후손들에게 물려주겠다”고 다짐했다.

▲의왕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창수,김태흥,한채훈 의원 기자회견

 

의왕 오매기,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합시다!”

 

존경하는 의왕시민 여러분!

의왕시의회 서창수·김태흥·한채훈 의원입니다.

우리는 이번 회기에 상정된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250억원

의왕도시공사 자본금 현금 출자 동의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1.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의왕시민들, 특히 오매기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책임 있는 공공기여사업을 완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최근 여러 민간참여 개발방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여론이 많습니다.

민간사업자에 대한 특혜성 수의계약과 비용 부풀리기, 하자보수가 신속하게 해결되지 못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우리 의원들은, 민선7기 김상돈 의왕시장 재임 당시 오매기 개발 사업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의왕시와 협의하여 참여하는 공공주도 개발로 계획하고 구체적인 논의와 검토가 진행되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GH는 공공주도의 오매기 개발을 위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했고, 검토결과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러나 227월부터 시작된 민선8기 의왕시는 GH와의 협력이 아닌 민간참여방식의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의원들은 제대로 된 기반시설 없이 불편을 감수해온 오매기에 최대한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GH가 참여하는 공공주도의 개발방식을 제안합니다.

2. 공공개발 방식은 PFV 설립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오매기 개발을 위한 자본금 출자는 현 시점 12월 말까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까지 의왕시는 민간참여 민관합동 개발방식 추진을 위해 지방공기업법 시행령47조의2에 따라 직전 사업연도 말 공사의 자본금의 100분의 10 이내만 타 법인(PFV)에 출자할 수 있기 때문에 250억원 출자를 이번에 꼭 해야한다는 주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의왕시가 민간참여 민관합동 개발방식이 아니라 우리 의원들이 주장하는 공공주도 개발방식을 결정한다면, PFV 설립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공공개발은 별도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지 않고 공공기관간 참여비율에 따라 비용을 집행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의왕시가 공공개발 방식을 채택한다면 250억원을 올해 연말까지 자본금으로 출자할 필요가 전혀 없게 됩니다. 오매기 개발을 위한 자금 출자는 GH 등 공공기관과의 개발협약 체결 이후 진행하면 될 것입니다.

3. 오매기지구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해야 합니다.

오매기는 모락산과 백운산의 푸르름이 살아있는 곳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의왕시의 중심이자 허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름다운 사계절을 품은 곳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고귀한 자산인 오매기를 후손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물려줄 것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매기의 특성을 살려 자연친화적인 공공 인프라를 구축해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로 개발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정주여건이 훌륭하고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 참여사업이 아니라, 공익적 가치를 우위에 두고 추진되는 공공주도 개발방식으로 추진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의왕시 지역발전과 시민들이 원하는 공공 인프라 확충을 최대한 이끌기 위해 공공주도 개발방식 추진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에 의왕시는 오매기 개발방식을 민간참여 민관합동 개발방식만을 고수할 것이 아니라, 기존에 추진해왔던 GH 참여의 공공주도 개발방식 정책을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바랍니다.

 

2023127

의왕시의회 서창수·김태흥·한채훈 의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