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찾아가는 복지안전망’ 1천936가구 위기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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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찾아가는 복지안전망’ 1천936가구 위기도 조사
  • 김미나 기자
  • 승인 2024.02.10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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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복지 핫라인 접수 후 원하는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종결된 위기가구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안전망 사업 추진

- 1,936가구 위기도 조사해 도움이 필요한 48명 사례관리대상자 선정

- 공적지원, 민간후원금, 후원물품 등 지원해 위기상황 극복

 

경기도가 ‘긴급복지 핫라인’ 접수자 가운데 원하는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종결된 위기가구에 대한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도는 ‘찾아가는 복지안전망’으로 불리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1천936가구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48가구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복지안전망’ 사업은 지난해 5월 1일 시작했다. 긴급복지 콜센터인 핫라인(010-4419-7722), 전용 콜센터(031-120), 경기복G톡, 경기도 긴급복지 누리집으로 접수된 민원 가운데 생계, 의료, 고용,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 요청을 했지만, 기존에 지원받았거나 민간에서 지원받았다는 이유로 원하는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한 사례가 대상이다.

도는 이렇게 복지 욕구가 충족되지 않고 종결된 1천936가구의 위기도를 조사했고, 이 중 복지 도움이 필요한 48가구를 통합사례관리대상 가구로 선정해 지원했다.

통합사례관리대상 가구로 선정된 A씨는 실직으로 소득이 없어 공과금을 장기간 연체하는 등 생계가 어려움에도 실업급여 수령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종결 처리됐다. 도는 위기도 조사를 통해 A씨를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공적 지원인 사례관리사업비 50만여 원과 민간후원금 70여만 원 등을 지원했다.

지적장애로 재정관리와 아동 양육에 어려움을 겪던 B씨에게는 아이돌봄서비스(기저귀바우처 등) 연계와 아동 물품구매비를 지원했고 주방, 안방, 화장실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후원 물품(김치, 세탁기, 냉장고 등)을 지원했다.

백내장으로 시력상실 위기에 있던 C씨는 경기도형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 및 푸드뱅크 연계, 병원동행 서비스를 실시해 현재 시력을 회복했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긴급복지 핫라인에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해 복지사각지대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희망보듬이’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1만 명을 모집했다. 올해는 3만 명 모집을 목표로 유관기관, 생활업종 기관과 협약해 다양한 직종의 위기이웃 발굴‧제보를 유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주거 취약 가구가 거주하는 고시원 2천938곳과 쪽방촌 36가구에 긴급복지 핫라인 안내물을 배포하는 등 위기이웃 발굴과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참고자료>

2023년 ‘찾아가는 복지안전망’ 추진결과

◈ 긴급복지 핫라인 접수 민원 중 복지욕구 미해결 종결 가구에 대해 누수 없는 복지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안전망’ 운영 추진결과임.

※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 개선 추진계획(도 복지사업과-11584<2023.4.28.>)

추진개요

○ (운영목적) 도움이 필요하나 기지원 등의 사유로 복지욕구 미충족 된 채 종결된 가구에 대해 위기도조사 실시 후 위기징후 발견시 사례관리 실시

○ (대 상) 복합적 욕구(고용, 돌봄, 정신, 중독 등)가 있으나 민간지원(쌀, 라면 등) 및 기지원 등의 사유로 복지 욕구가 해결되지 않은채 종결된 가구

○ (추진체계) <도> 명단통보 → <읍면동> 위기도 조사 후 사례관리대상자 선정 및 복지서비스 지원검토 → <도> 사례관리 회의참석 및 사후관리

- (도 역할) 2회 이상 시군 사례회의에 패널로 참석, 민간자원 등 정보제공 및 연계·발굴 등 참여

(추진실적) 4,019명 중 1,936명 위기도 조사하여 48명 사례관리대상자* 선정

* 사례관리 대상자 : 48(진행중 43, 종결 5<목표달성 2, 본인거부 2, 형사재판 1>)

(도 역할) 군 사례회의 패널로 참석*하여 민간자원 등 정보제공 연계·발굴 참여

* 사례회의 15회 참석: 양평(6.22., 6.26. 9.25.), 안산(7.12.), 시흥(7.13.), 화성(7.19.), 김포(7.20.), 군포(7.25., 10.24., 12.6.), 성남(8.4.), 포천(8.7.), 이천(8.30.), 동두천(10.27.), 부천(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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