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 김상돈)는 아동과 성인이 함께 참여하는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성인 모니터링단에 대한 위촉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은 김상돈 시장과 성인 단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사업소개 및 활동 안내, 참여동기 및 포부 나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은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학부모, 대학생, 아동관련 업무 종사자 등 10명의 성인 단원을 모집했고, 아동참여위원회 소속 아동권리분과 참여아동 12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역사회 내 아동권리 침해요소 탐색 및 개선방안 모색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 고유희 팀장이 아동권리모니터링 활동사례와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는 본격적인 모니터링 활동 전에 아동권리에 대한 기본교육을 6회기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그 동안 아동권리를 모니터링 하는 것은 민간 NGO단체의 역할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시에서도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직접 아동의 권리를 지켜나갈 계획”이라며 “모니터링단은 아동의 의견을 많이 듣고 아동의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미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