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탄소포인트제 운영 확대…“에너지 줄이면 현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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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탄소포인트제 운영 확대…“에너지 줄이면 현금으로”
  • 김미나 기자
  • 승인 2023.02.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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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가입 2000세대 목표·지난해 천여세대 가입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선착순 612대 모집…주행거리 감축시 최대 10만원

최대호 안양시장 “기후변화 대응 관심과 실천 중요”
포인트제

안양시는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자 ‘탄소포인트제’ 운영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과 상가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최근 2년 대비 5% 이상 절감하면 포인트를 부여하고, 1포인트당 최대 2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약 2000세대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기 위해 약 1억21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1만7000세대(누적) 가입자를 목표로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970세대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해 총 7682세대에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가입자 수는 총 1만5225세대를 기록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cpoint.or.kr)에 가입해 신청하거나 안양시 기후대기과 또는 한국환경공단에 문의하면 된다.

안양시는 이와 함께 ‘자동차 탄소중립 포인트제’를 확대 실시하기 위해 올해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선착순으로 올해 총 612대에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며, 지난해에는 총 254대에 19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

자동차 탄소중립 포인트제는 비사업용 휘발유, 경유, LPG 승용‧승합(12인승 이하) 차량을 대상으로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하는 제도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려면 모집 시기인 3월 6~17일에 홈페이지(car.cpoint.or.kr)에서 가입해야 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관심과 실천이 매우 중요한 때”라면서 “많은 시민들이 적극 동참하셔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경제적 혜택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시 민원옴부즈만위원회(위원장 권주홍)가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한 만장사의 사찰 부지 기부 뜻에 따라 기부 절차, 부지 활용방안 등 구체적인 검토를 시작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민원옴부즈만위원회는 지난 1월 만장사로부터 사찰 부지 중 약 290평(959㎡)을 시에 기부하겠다는 의견을 접수하고 지난 17일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기부 절차, 용도 등을 검토하기 위해 안양시 녹지과장, 동안구 건축과장, 세무과장, 교통녹지과장 등이 함께 했다.

현장에서 윤영구 주지스님은 “안양시민의 편익 제공을 위해 사찰 부지 일부를 기부하고 싶다”며 기부 의사를 재차 밝혔다.

권주홍 위원장은 “만장사의 아름다운 기부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부지 활용 방안을 최선을 다해 마련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 위원장은 기부 부지를 활용해 시민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 조성은 물론, 만장사 인근 도로에 대형차 회전 공간 부족으로 계속 제기된 민원도 함께 해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한다.

한편, 지난해 11월 위촉된 권주홍 안양시 민원옴부즈만 위원장은 시민권익 구제, 불합리한 제도 개선 및 갈등 민원 중재 등 민원 해결에 진력하고 있다. 2021년부터 제기된 경로당보조금 수급 관련 장기 민원을 해결하고 보조금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성과도 거뒀다.

▲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리플렛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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