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일, 내년도 국도비 10억원 지원…산림과 하천의 기능 극대화
최대호 시장 “시민의 문화·휴식공간이자 도심형 사방사업 교육장으로 조성할 것”
최대호 시장 “시민의 문화·휴식공간이자 도심형 사방사업 교육장으로 조성할 것”
안양시가 산림청에서 시행하는 2023년 산림유역관리 공모사업에 서울대 관악수목원 내 유역관리사업(만안구 석수동 산11-2 일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산림유역관리사업은 산림수계유역 전체를 통합 관리하는 사업으로, 각종 재해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뿐 아니라 수원 함양, 수질 정화, 산림 휴양 등 공익적 기능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전국 45곳이 공모에 신청해 최종 25곳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안양시 서울대 관악수목원 내 유역 일대가 선정됐다.
이에 시는 서울대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에 대비하고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유역관리사업을 추진한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1억원 중 국도비 10억을 확보했으며 삼성천보 하류 1.1㎞ 일대를 중점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설계를 시작해 6월 완료를 목표로 삼성천보 하류의 친수 공간 조성과 계류 내 방치된 수영장 철거 및 계류 복원, 상·하류 생태단절이 없는 큰돌·목재·계단식 바닥막이 및 기슭막이 정비 등을 추진한다. 또한 계류 내 다양한 유형의 사방구조물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사방의 역사, 구조, 역할 등을 알 수 있도록 안내판을 설치, 사방사업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과 하천의 기능을 극대화하고 시민의 문화·휴식공간이자 수도권 최고의 도심형 사방사업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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