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시행자로 GH 지정 건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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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시행자로 GH 지정 건의안
  • 김미나 기자
  • 승인 2023.04.3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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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환경위원회,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사업시행자로 GH 지정 요구’ 건의안 채택 (1)

경기도의회가 정부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해달라고 건의했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21일 제368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이에 대해 논의한 뒤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용인 남사읍에 들어설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정부가 지난 3월15일 미래 첨단산업 육성 차원으로 추진고 있다.

이는 정부가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해 시스템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기업 등 150여개를 유치하는 게 골자다.

도의회 도시환경위는 여기에 G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시환경위원회,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사업시행자로 GH 지정 요구’ 건의안 채택 (2)

유영일 위원장은 “이번 국가산단 조성계획은 중앙 정부 주도로 입지를 선정하고 개발하던 기존의 추진방식을 탈피해야 한다”며 “지역에서 특화산업과 입지를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후보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지역 특성과 여건을 최대한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갈등 관련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도민 친화적인 공기업 GH의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GH는 파주LCD, 판교 1‧2‧3 테크노밸리, 평택고덕산단 등 반도체 관련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경기도의 대표적인 공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 위원장은 “GH는 경기도 내에서 추진되는 3기 신도시 조성사업 등 대규모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공기업”이라며 “도내에서 추진된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발생한 개발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하는 등 개발이익을 환원 차원에서도 GH가 해당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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