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저널5호-1면】 ❝어서와! 이런 곳은 처음이지❞
상태바
【의왕저널5호-1면】 ❝어서와! 이런 곳은 처음이지❞
  • 김미나 기자
  • 승인 2023.05.12 1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은 가족과 함께 의왕으로, 왕송호수로!

‘2023 의왕철도축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이벤트로 성료

■ 5월 5일, 6일 이틀간 왕송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

해마다 ‘어린이날’이면 왕송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렸던 의왕시의 대표 축제인 ‘의왕철도축제‘가 그동안 코로나정국으로 멈췄다가 4년 만에 5월 5일, 6일 양일간에 걸쳐 열렸다. 비 소식에, 준비한 손길들과 보호자와 함께한 꼬마방문객들의 울상을 뒤로하고 모든 일정을 유감없이 소화한 축제로 막을 내렸다.

‘의왕철도축제’는 의왕에서만 즐길 수 있는 컨텐츠인 철도문화왕송호수, 레솔레파크공원이 어우러져 특별한 체험과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의왕의 최고의 축제이자 ‘경기도가 자랑하는 어린이날 여행지’로써 포털사이트에서도 인기 최고 검색어이다. 특히 올해 ‘의왕철도축제’는 4년만의 ‘노마스크 어린이날의 황금연휴’를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가운데 야심차게 준비했던 축제로 날씨의 도움이 보태졌다면 금상첨화였을 아쉬움은 남는다.

 

■ 긴~ 연휴동안 갈 곳은 많지만 꼭! 한 곳만 고른다면... 1석4조

“의왕이 생각보다 알차다! 가볼만 하다!”는 실속파 가족들의 선택에는 이유가 확실하다.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 철도박물관 프로그램과, 왕송호수 돗자리 야유회, 정원박람회를 준비했던 레솔레파크에는 곳곳마다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글램핑장과 새단장한 인근 ‘자연생태박물관’에 이어 내친김에 백운호수와 롯데타임빌라스에 이르기까지 남북을 가로지르는 일정으로 야무진 하루를 확실하게 보장해준다.

왕송호수공원에서는 ‘의왕철도축제’만의 핵심 철도 프로그램인 기차로 세계여행 시즌3 ‘동남아 기차여행’을 진행하고, ‘꼬마기차 타기’, ‘종이기차 만들기’ 등 철도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체험 행사가 열렸다.

철도박물관에서는 특별 전시 ‘커피로 그린 철도전’과 실험을 통한 열차 속 과학 이야기 ‘철도사이언스쇼 ’,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기차를 운전해 보는 ‘디젤전기기관차 운전 체험’ 등 유익하고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되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왕송호수공원 내 습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플로깅’과 손도장을 찍어 기차 그림을 완성하는 ‘핸드페인팅으로 그리는 기차’ 등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친환경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계획이었다.

이외에도 행사장 곳곳에서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유‧무료 체험프로그램과 전시, 공연 및 부대행사, 먹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아울러, 5일 오후에는 추억의 가족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상영하고, 6일 저녁에는 코미디언 오정태의 사회로 박창근, 김국환, 김혜연, 라치카, 권도훈, 틴탑 니엘 등 인기가수의 폐막공연이 펼쳐졌다. 공연 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추억과 함께 아쉬움으로 내년을 기약하며 작별을 고했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조류생태과학관은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하며, 철도박물관을 찾는 만 18세 이하 방문객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다.

■ 동심도 부모도 멍들게 한 웃돈 암표전쟁 어린이날

2000년 이후 어린이날 비 소식은 6차례에 불과하다고 한다. 폭우 소식을 앞두고 각 지자체에서 준비한 어린이날 각종 야외 문화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실내 놀이시설로 눈을 돌린 부모들은 주요 테마파크, 키즈카페 등 어린이 실내공간의 입장권이 기존가격의 수배에 달하는 암표와의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했다.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등장한 암표 판매의 기승에 부모와 동심의 고민은 깊었고 상처가 되었을 것이다.

반해 ‘의왕철도축제’는 한두 가지 야외행사를 제외하고 모든 일정들이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빗속에 맞이했던 ‘2023 의왕철도축제’ 어린이날 행사는 먼 훗날 또 다른 색깔의 동심으로 추억의 장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